[시청역 회식장소] 오랜만에 다시 찾은 진동횟집, 고소한 세꼬시를 그리워하며

시청역 근처 북창동 먹자골목에 있는 진동횟집. 지금은 은퇴하고 안계시지만 직전에 모시던 상무님이 좋아하셔서 회식장소로 자주 애용하던 곳이다. 근데 신기한게 상무님이 은퇴하고 나니까 한 번도 못 가본 진동횟집. 횟집은 아무래도 회식때나 한번씩 가지, 내 돈 내고는 가기 힘드니까. [space height=”200″] 여느때나 다름없이 사람들이 꽉 차 있다. 단체로 회식할 때는 칸막이로 나뉘어져 있는 것들을 다 치워버리고 상을 쭈욱 일렬로 놓는데, 오늘은 20명 넘는 단체회식은 없나보다. 회사 끝나고 삼삼오오 모여 간단하게 한잔씩 하고 있는 분위기. [space height=”200″] 마음같아서는 스페셜 잡어회세꼬시를 시키고 싶지만 이번엔 “특”잡어회세꼬시를 주문한다. 진동횟집은 세꼬시 전문이라서 가면 무슨 세꼬시를 먹을 지만 고민하면 된다. [space height=”200”] 깔끔하게 차려진 반찬들. 굴도 그렇고 복어껍데기도 그렇고 그냥 술안주로 해도 좋을만한 반찬들이 기본으로 깔린다. 밑반찬 먹지도 않는 거 양만 많이 주는 그런 횟집들 보다는 훨씬 실속있고 좋다. [space height=”200″] 소주 한 두 잔 하는 사이 나온 “특”잡어회세꼬시. 사실 세꼬시는 절반 정도만 나오고 나머지는 잡어회 모듬이라고 보면 된다. 하지만 그래도 이름에 세꼬시가 들어간 만큼 메인은 세꼬시. 세꼬시의 그 고소함은 아직까지 잊혀지질 않는다. [space height=”200″] 연어에, 방어에, 오징어, 그리고 고등어까지. 정말 다양한 생선들을 한자리에 맛볼 수 있다. [space height=”200″] 3인분만 시켰는데도 정말 양이 푸짐한다. 나랑 같이 먹으면 웬만해서는 회가 남아 있는 모습을 보기 힘든데, 다들 여유롭게 먹을 정도로 푸짐한 양. 예전에는 상무님이 법인카드로 계산하니까 아무 생각없이 먹었는데, 상무님 … Continue reading [시청역 회식장소] 오랜만에 다시 찾은 진동횟집, 고소한 세꼬시를 그리워하며